소아과 응급실 vs 달빛어린이병원 — 언제 어디로 가야 할까?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까?
공휴일 야간에 소아과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아이가 아프면 많은 부모가 응급실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몰리면 중증 환자 치료가 지연되고, 부모도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야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므로, 응급실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저렴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가도 되는 증상
다음 증상은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충분히 진료 가능합니다.
38~39도 발열 (다른 위험 신호 없음) 감기 증상 (콧물, 기침, 목 통증) 가벼운 구토·설사 (탈수 증상 없음) 결막염, 귀 통증 가벼운 발진 소변 시 통증 (요로감염 의심)
위 증상이라면 응급실보다 대기가 짧고 비용도 적은 달빛어린이병원을 우선 고려하세요.
반드시 응급실로 가야 하는 증상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생후 3개월 미만 발열 (38도 이상) 경련 또는 경련 후 의식 미회복 호흡 곤란 (숨 쉴 때 그르렁 소리, 가슴이 쑥쑥 들어감) 40도 이상 고열 극도의 기면 상태 (깨워도 반응 없음) 심한 두통과 목 경직 피부에 자주색·붉은 반점 심한 복통 (복막염 의심) 머리 외상 후 구토·의식 변화
증상이 애매할 때 판단하는 법
증상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먼저 봅니다.
아이가 울고 보챼지만 어느 정도 반응하고 물도 마신다면 달빛어린이병원을 선택합니다. 아이가 축 처지고 반응이 느리거나, 입술 색이 이상하거나, 호흡이 불규칙하다면 응급실로 직행합니다.
판단이 어려우면 119에 증상을 설명하고 안내를 받으세요. 아이응급 서비스에서는 현재 위치 기준으로 달빛어린이병원과 응급실을 모두 보여주므로 이동 전에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